가축.작물 피해도 잇따라 _구글 광고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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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으로 가축과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이경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닭들이 집단폐사한 한 양계농장입니다. 35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열사병 증세로 죽는 닭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흘 사이 강원도 영동지역에서만 닭 40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고 젖소도 3마리가 무더기로 죽었습니다. ⊙최종수(젖소 사육 농가): 지금 우리가 22년째인데 이렇게 무더워서 소가 이렇게 된 건 올해 처음입니다. ⊙기자: 더위에 지친 젖소는 먹이 섭취량이 줄면서 우유 생산도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축사 안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쉴새없이 물을 뿌려주고 환풍기를 돌리지만 역부족입니다. ⊙정호율(양계 농가): 한마디로 말해서 전혀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폭염으로 인해서 닭이 자꾸만 죽어나오니까... ⊙기자: 고농재 배추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계속된 폭염으로 배추가 제대로 크지 못하고 잎이 사방으로 퍼지는 이른바 결구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김갑수(태백 농업기술센터 지도사): 적기에 살균제 미하고 연면에 살포하여 주시고 배수로 정비 등 포장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이 같은 현상은 태백에서 해발 1000m 이하, 220만평의 배추밭 대부분에서 발생했습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불볕더위가 다음달 상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