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인대’ 베이징서 내일 개막 _슬롯에 눈이 있는 나루토 모드_krvip

중국 헌법상 최고의결기구인 제10기 3차 전국인민대표대회가 내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됩니다. 열흘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마지막으로 갖고 있는 국가중앙군사위 주석직을 후진타오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에게 넘깁니다. 이로써 후 주석은 지난 2003년 전인대 제10기 1차회의에서 형식상 중국 최고 지도자가 된 후 집정 2년만에 권력승계를 모두 마무리짓고 당ㆍ정ㆍ군 3권을 모두 장악하는 명실상부한 1인자가 됩니다. 이번 전인대에서는 40여건의 법안과 결정을 심의하게되며 이 가운데 타이완 분열세력을 겨냥한 '반국가분열법'의 통과 여부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또 올해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 선으로 잡고 지난해보다 국방예산을 12.6% 증액한 새해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