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관계자 “총리실 사무관이 김종익 씨 해임 압력”_스포츠에 돈을 걸다_krvip

국민은행 관계자 “총리실 사무관이 김종익 씨 해임 압력”_아무것도 지불하지 않고 돈을 벌다_krvip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민간인 불법 사찰’피해자인 전 KB한마음 대표 김종익 씨를 해임하라고 국민은행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5부 심리로 열린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 등에 대한 1심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국민은행 노무팀장 원모 씨는 "공직윤리지원관실의 해임 요구를 김 씨를 만나 직접 전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원씨는 지난 2008년 9월 18일 서울의 모 호텔 라운지에서 김씨를 만났고 그 자리에서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원모 사무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원 사무관이 '김씨가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국민은행에 해가 안 된다'고 말해 이 내용을 그대로 김씨에게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인규 전 지원관과 원 사무관 등은 지난 2008년 9월 김종익 씨를 전 KB 한마음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하는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