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르면 내일 사표 수리할 듯 _동네 대통령이 돈을 번다_krvip

노무현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쯤 김종빈 검찰총장이 제출한 사직서 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가운데, 김 총장이 사의를 번복하지 않는 한 사표는 수리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천정배 법무장관 등이 김 총장의 뜻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겠지만 김 총장 본인의 사의가 완강하다면 사표 수리는 불가피 하지 않겠냐고 밝혔습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김 총장이 숙고 끝에 사의를 제출한 만큼 본인의 의사를 반영해 결국 사의가 받아들여지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르면 내일 오후쯤 김 총장 사표 제출 경위 등에 대한 종합 보고를 받은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김 총장의 사의로 정치권 등에서 제기된 천정배 법무장관의 거취에 대해서는 천 장관 문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