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ASF 차단 위해 DMZ 전 지역 7일간 헬기 방역”_클레오파스 카지노_krvip

국방부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 발병 지역인 경기 연천 중부 일대 비무장지대(DMZ) 안에서 오늘(4일) 오후 3시 반부터 헬기 방역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농림식품축산부와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비무장지대를 포함한 민간인 통제선 이북의 전 접경지역에 대해 약 7일 동안 항공 방제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국방부는 "지난 2일 DMZ 안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로부터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검출됨에 따라 감염원인 야생 멧돼지를 통한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항공 방역을 실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DMZ 내 이번 헬기 방역 조치는 유엔군사령부와의 협의를 통해 시행되며, 북측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도 어제(3일) 상황 평가회의를 열고 야생 멧돼지가 비무장 지대를 넘어 GOP 후방지역으로 이동하거나 한강 하구 우리 측 지역으로 올라오는 경우 포획하거나 사살하도록 한 지난 6월의 군 대응 지침을 준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 야생 멧돼지가 우리 GOP 철책을 넘어오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렵지만, 열상감시장비 등을 이용해 이동 유무를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며 "DMZ 내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을 차단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