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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검찰청 직원과 금융감독원으로 사칭하면서 현금을 맡기라고 속여 수천만 원을 빼돌린 전화금융사기 조직원 김 모(25) 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등은 지난 6월부터 두 달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2~30대 남녀 피해자 3명으로부터 모두 현금 9천6백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 등은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사관이라고 소개한 뒤 피해자 명의로 개설된 대포 통장이 범죄에 연루됐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어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현금을 찾아 맡기면 돈을 보호해주겠다면서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현금을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5천만 원이 넘는 돈을 건네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 등은 현금을 빼돌리는 데 성공하면 중국 총책으로부터 한 건 당 백5십만 원에서 4백만 원을 받기로 했으며,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모두 5백여만 원의 성공 보수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중국 총책의 뒤를 쫓는 한편, 김 씨 등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