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조직 삼합회 홍콩 시위 현장 침투, 혼란 부추겨”_리노의 카지노_krvip

중국계 폭력조직인 '삼합회'가 최근 홍콩 민주화 시위 현장에 침투해 혼란을 부추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콩 경찰 고위 관계자는 최근 삼합회 계파인 '신의안'과 '화승화' 조직원 약 200명이 시위 찬반 세력 양측에 각각 침투해 활동했다고 밝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삼합회 조직원 상당수가 노란 리본을 단 채 민주화 요구 시위대에, 또 일부는 파란 리본을 달고 시위 반대파에 잠입했다고 밝히고, 이들이 시위대 뒤에서 경찰에 돌과 플라스틱 물병 등을 던지거나 경찰을 때리는 등 혼란을 부추겼다고 전했습니다. '화승화'는 이와 별도로 동남아시아 출신 행동대원 20명을 지난 3일과 4일 까우룽 반도의 몽콕 시위 현장에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3일 이후 몽콕에서는 시위 찬반 세력 간 크고 작은 충돌로 47명이 체포됐으며, 이 가운데 8명은 삼합회 조직원으로 밝혀졌습니다. 홍콩 경찰은 지난 5일부터 몽콕에 사복경찰 300명을 파견해 삼합회 동향을 감시하고 있으며 삼합회가 침투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