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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이 차명계좌로 관리하다 특검 수사로 드러난 수조원의 돈은 어떻게 될 것인지도 관심인데요, 삼성은 이중 2조원 가량을 유익한 곳에 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건희 회장이 고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몰래 물려받은 돈은 4조 5천억 원 가량입니다. 삼성그룹은 이 돈을 1,199개의 차명계좌를 통해 주식을 사고팔아 5,600여억 원의 양도차익을 남겼습니다. 따라서 국세청은 이에 따른 양도소득세 수천억 원을 추징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차명 계좌로 운용돼온 자금이 모두 이건희 회장 실명으로 전환됩니다. 삼성은 이중 삼성생명 지분 16%인 2조 3천억 원을 뺀, 2조 원 정도는 공익적인 용도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학수(삼성부회장): "이회장은 누락된 세금등을 모두 납부한 후 남는 돈을 회장이나 가족을 위해 쓰지는 않겠다고 하면서, 유익한 일에 쓸 수 있는 방도를 찾아보자고 하였습니다." 구체적인 용도는 시간을 갖고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연구개발이나 삼성 소비자를 위한 투자 또는 그룹 주주를 위한 출연 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2년 전 대선자금 파문 때 삼성이 사회 환원하기로 했던 8천억 원은 학술진흥재단 등에 위탁돼 장학사업에 쓰이고 있습니다. 삼성은 이번 출연이 이회장일가를 위해 쓰지는 않겠다는 뜻이라며 사회환원으로 확대해석되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