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흡연 노출 청소년, 학습 부진 위험 증가 _포커 라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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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이 가정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될 경우 학교 시험에서 낙제할 가능성이 30%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템플대 브래들리 콜린스 교수와 영국 옥스퍼드대 마이클 머피 교수팀은 '청소년보건저널(Journal of Adolescent Health)'에서 가정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학생은 고교 1, 3학년 학업성취도 시험에 불합격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성별, 태아기 흡연노출, 청소년기 본인 흡연 등 학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다른 요인들을 모두 고려한 결과라며 청소년기 간접흡연이 학업성취도에 저해요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콜린스 교수팀은 이 연구에서 1958년 실시된 영국의 전체 어린이 발달연구 자료 가운데 임신부와 자녀 6천380명의 사회경제적 요인, 흡연, 학업성취도 시험 결과 등을 분석했다. 이 연구는 원래 태아기 부모 흡연이 자녀의 학업능력에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으나 분석결과 태아기 부모의 흡연보다는 청소년기 간접흡연 노출이 자녀 학업성취도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연구에서는 간접흡연 노출이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밝혀내지 못했으나 과거에 실시된 연구에서는 태아기 흡연에 노출되면 인지 및 학습 능력 결함과 학습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는 결과들이 제시된 바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간접흡연이 건강에 해로운 것 외에도 자녀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자녀에 대한 환경적 위험을 줄이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콜린스 교수는 "담배를 피우는 부모들이 자녀가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게 하는 방법을 찾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궁극적으로 담배를 완전히 끊는 것이 좋지만 담배를 끊지 않더라도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