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00명 사망.실종 _자선 빙고는 허용됩니다_krvip

강원도, 100명 사망.실종 _번역하는 게 좋을 거야_krvip

태풍 루사로 인한 강원도지역의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도재해대책본부는 태풍으로 강원도에서만 56명이 숨지고 44명이 실종되는 등 모두 백 명의 인명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산사태로 10여대의 차량이 매몰된 강릉 삽당령 35번 국도의 추가 발굴 작업이 이뤄지면 인명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수재민도 속출해 강릉과 동해 등 9개 시,군에서 2만 여명의 수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영동지역의 주택도 2만 여채가 침수되거나 파손되고 전신주 5백여개가 유실되거나 파손되면서 8개 시,군 6만여가구가 정전됐습니다. 영동고속도로는 통행이 재개됐지만, 동해고속도로 등 강원도내 도로 39곳이 사흘째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산사태로 통행이 중단된 강릉-정동진간 영동선 철길의 복구 작업이 시작됐지만 소통은 오는 4일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영동지역의 광케이블 통신망이 유실되거나 끊어지면서, 삼척과 동해,양양,강릉 등 영동지역 6개 시,군의 유무선 통신이 두절돼 복구에는 2-3일 정도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강릉과 동해,태백 등 8개 시,군의 급수가 중단돼 11만 2천 여가구의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풍이 끝난 오늘부터 각 시군별로 본격적인 피해 조사가 이뤄지면서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