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中, 오늘 북핵 연쇄 논의 _손자의 내기_krvip

韓·美·中, 오늘 북핵 연쇄 논의 _브라질에서는 빙고가 허용됩니다_krvip

⊙앵커: 오늘 중국의 베이징에 한미중 세 나라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모여서 연쇄접촉을 가질 예정입니다. 북핵보유 선언과 또 6자회담 불참을 선언한 북한을 집중 설득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의 장한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인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오늘 중국을 방문한 북한 핵문제 방안을 조율합니다. 송 차관보는 리자오싱 외교부장과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 닝쿠푸이 북핵대사 등과 잇따라 만납니다. 크리스토퍼 힐 주한미 대사도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 자격으로 오늘 중국을 찾아 우다웨이 부부장 등과 북핵 대책을 논의합니다. 한국과 미국 수석 대표들은 양국 외교장관이 합의한 북핵 해법 3대 원칙의 내용을 중국측에 설명하고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설득을 위한 공조방안 등을 모색합니다. 어제 저녁에는 반기문 외교부 장관이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 협의를 갖고 북핵해법을 논의했습니다. 반 장관은 북한을 설득하는 데 중국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중국 CCTV 뉴스: 한중 양국은 북핵 문제의 외교적, 평화적 해결과 함께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한국과 미국의 적극적인 대중외교는 주말인 모레 왕자루이 중국 당대외연락부장의 북한 방문에 앞서 중국측과 긴급 회의를 위해서였습니다. 평양을 방문하는 왕자루이 부장은 북한의 핵보유 선언 의도를 파악하는 한편 6자회담 복귀를 강도높게 촉구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