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북, 테러지원국 해제 쉽지 않아” _온라인으로 영화 보기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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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BDA 문제로 핵합의 이행을 지연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미국은 테러 지원국 해제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연내에 2단계 조처까지 핵 합의를 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해 강온 양면으로 북한의 핵합의 이행을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 케이시 대변인은 테러지원국은 지정하는 데도 까다롭고 복잡하지만 해제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북한의 테러 지원국 해제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함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케이시(미 국무부 대변인) 특히, 케이시 대변인은 북한이 BDA 문제와 핵합의 이행 어느 쪽에서도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힐 차관보는 BDA 문제만 해결된다면 2단계 조치인 핵시설 불능화까지 몇 달이 아니라 몇 주 내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힐(미 국무부 차관보) : "북한은 합의 이행을 하지 않으려고 고의로 BDA 문제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힐차관보는 그 근거로 북한이 미국은 물론 국제원자력기구 등에 BDA 문제가 해결되면 즉각 합의 이행을 할 것임을 거듭 다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따라서 올 안에 2단계를 마치고 3단계에 들어갈 태세를 갖출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같은 국무부 내의 이같은 다른 두 반응은 결국 북한에 대해 핵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강한 양온 압박책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