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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지난달 2일 밤 11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모텔을 급습한 경찰은 성매매 혐의로 40대 남성 2명을 체포한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모두 국세청에서 근무하는 간부들로, 이날 역삼동 모 유흥주점에서 접대를 받은 후 여종업원 2명과 함께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보도 이후 많은 사람이 국세청 직원인 이들이 누구에게 접대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강하게 품었지만, 이들은 한결같이 “술자리에 자신들 두 명 외엔 다른 사람이 없었다. 계산은 현금으로 우리가 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왔다. 하지만 사건 발생 50여 일 만에 경찰은 이들이 모 회계법인 임원들과 유흥업소에서 술을 먹은 사실을 밝혀냈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수서경찰서는 해당 룸살롱에 대한 계좌 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사건 당일 이 업소의 카드 매출 전표를 전수 조사한 결과 회계법인 임원 2명이 국세청 간부 2명과 술자리를 갖고 이들의 2차 성매매 비용을 계산한 것을 확인했다.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회계법인 임원들은 유흥업소에서 모두 400 여 만원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고 밝혔다. 이들 국세청 간부들은 경찰이 회계법인에 대한 술값 지불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추궁하자 “개인적 친분이 있어서 같이 술을 먹었지 로비 목적은 아니”라며 처음에 자신들 둘이 먹었다는 진술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사건의 당사자인 국세청 간부들은 현재 대기 발령 조치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회계법인이 술값과 성매매 비용을 계산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이들이 청탁 대가로 향응 접대를 한 것인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뇌물죄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