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항만, ‘신종 플루’ 검역 강화 _슈퍼 행운 베팅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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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신종 인플루엔자의 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전남 광양항 등 주요 항만에서는 신종 플루의 유입을 막기 위해 검역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오클랜드를 출항한 6만 4천 톤급 컨테이너선이 광양항에 들어옵니다. 곧바로 검역관들이 배에 올라 선원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체온을 잽니다. 그동안 미국 항로를 오가는 선박들은 간단한 검역 절차를 거쳤지만 신종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뒤론 검역이 한층 까다로워졌습니다. <녹취> 창버차오 선장 : "신종 인플루엔자가 발병하기 전에는 제게 (건강 상태를) 묻기만 했는데 요즘은 모든 선원의 체온을 잽니다." 검역관들은 또 선박의 화장실과 주방 등에도 검사를 해 바이러스의 유무를 확인합니다. 신종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뒤 광양항에서만 검역을 거친 선박은 모두 19척! 하루 평균 한 척꼴입니다. 신종 인플루엔자 발생 국가가 21곳으로 확산되면서 광양항을 오가는 항로도 6개로 늘었습니다. <인터뷰>전준경(국립여수검역소) : "중점적으로 검역을 강화하고 조사하기 때문에 검역관들의 일은 배로 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검역당국은 국내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의 확산이 주춤하고 있지만 24시간 비상 방역체제를 가동해 항만 검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