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 배수로 맨홀 암소빠져, 119구조대 구조_헤시피에서 포커를 치다_krvip

강원도 삼척시 배수로 맨홀 암소빠져, 119구조대 구조_대량 생산을 위한 유청 단백질_krvip

⊙ 황현정 앵커 :

오늘 강원도 삼척시에서는 배수로 맨홀에 암소가 빠져서 119 구조대가 구조작전에 나서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심재남 기자의 취재입니다.


⊙ 심재남 기자 :

임신 5개월 된 암소가 1.5m 깊이의 맨홀에 빠졌습니다. 밭갈이 가던 길에 도로 배수로에 연결된 맨홀에 빠진 것입니다. 주민들이 조심스럽게 끌어내려 애를 쓰지만 역부족입니다. 급기야 119 구조대까지 출동됐습니다. 기중기를 이용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소는 큰 눈을 굴리며 신음소리를 냅니다. 끈으로 암소의 목과 몸통 부분을 묶어 겨우 끌어냈습니다. 구조 작전이 시작된 지 1시간만입니다.


⊙ 김동헌 (삼척소방서 119구조대) :

구멍이 원체 좁아 가지고 협소해 가지고 올리는데 상당히 애로가 많았습니다.


⊙ 심재남 기자 :

뚜껑없이 방치된 이러한 맨홀은 농촌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