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 연비 소송 4,200억 원 지급 합의”_가격_krvip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연비 과장' 여부를 놓고 진행 중인 집단소송에서 소비자들에게 3억 9천5백만 달러, 우리 돈 4천191억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대차 미국지사는 성명을 통해 연비 문제로 영향을 받은 2011년에서 2013년형 모델 구매자들에게 2억 천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은 보상금을 한번에 받거나 직불카드를 통해 연료 보상을 받는 방안을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아차도 별도 성명에서 최대 1억 8천5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북미에서 판매하는 일부 차량의 연비를 부풀렸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