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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 의혹에 이어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도 연세대 입학 당시 특혜를 누린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송기석 의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제출한 '95~98학년도 전국 대학생 신입생모집 요강'을 분석한 결과, 연세대(신촌캠퍼스)가 장 씨가 입학한 1998학년도 체육특기생 선발 항목에 '기타 종목'을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송기석 의원 측은 "연대가 장 씨의 입학 전인 1996학년도와 1997학년도에는 축구, 농구, 야구, 빙구, 럭비 등 5개 단체 종목 특기자만 선발했지만, 1998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종목별 정원 제한을 폐지하고 기타 종목을 만들어 개인종목 특기생 입학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후 "장 씨가 승마 체육특기생으로 연대에 입학했다"고 주장했다.

또, 체육특기생 입학 자격을 '대한체육회에서 우수선수로 추천된 자 중 수능 성적이 60점 이상인 자'로 한정해 자격 요건이 느슨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 측은 "이화여대뿐만 아니라 장시호 씨 특혜 입학 의혹을 받고 있는 연세대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며, "연대 측에 당시 입시 요강 변경과 관련한 회의록을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연대 측은 "너무 오래된 일이라 자료를 확인하기 힘들다"면서도 "명백히 잘못된 지적"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장 씨 전에도 80년 대에 승마특기생이 입학한 적이 있었고, 1995년에도 빙상 선수 등 개인 종목 선수들이 이미 입학한 전례가 있다며, 장 씨만 특혜를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승마선수 출신인 장 씨는 최순실 씨의 조카로, 최 씨의 영향력을 업고 스포츠 분야 등에서 각종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