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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폐회 전날인 어제 밤 나가노에서 날아든 잇따른 승전보는 온국민들에게 또한번의 벅찬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손에 땀을 쥐며 TV를 지켜보던 국민들은 온갖 역경을 이기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선 우리 선수들에게 환호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동환 기자 :

간발의 차이로 또다시 금메달을 확정짓는 순간, 손에 땀을 쥐던 가족들은 환호성을 울렸습니다. 온몸에 맥이 풀린 듯 전이경 선수의 어머니는 털썩 주저앉기까지 했습니다. 날이 바뀌었지만 흥분은 식을줄 몰랐습니다. 동네 여기저기에는 축하 현수막이 걸렸고, 올림픽 2관왕 2연패의 신화를 축하하는 전화도 잇따랐습니다.


⊙최복자 (전이경 선수 어머니) :

모르는 한의사 선생님이 전화를 하셔가지고 TV보니까 이경이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났다고, 그 여드름?자기가 꼭 치료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이동환 기자 :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최선을 다한 남자 5천미터 계주 선수들과 원혜경 선수의 가족들에게도 격려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김영희 (원혜경 선수 어머니) :

국위선양 해준 것에 대해서 고맙고, 최선을 다해준 것에 대해서 고맙다고 해줄래요.


⊙이동환 기자 :

선수들의 쾌거에 시민들도 감격의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남상훈 (서울 청운동) :

그 경기를 보다가 너무 기분이 좋아가지고 소리만 막 지르고 밥먹는걸 잊어버렸었어요.


⊙김지은 (초등학교 2학년) :

언니오빠가 잘해서 기분도 좋고 자랑스러워요.


⊙이동환 기자 :

어린 태극전사들이 전해준 승전보에 국민들의 가슴은 하루종일 훈훈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