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수 정체인 것 다행”…“종교계 방역 협조 당부”_내기 스타 비행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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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시아권에서 유행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확진자 수가 정체 상태인 것은 다행스럽다”며 “현재 의료 여력도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9일) 정례 브리핑에서 “세계적으로 역대 최대로 유행이 커지고 있고, 특히 아시아권에서 유행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정체 경향인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환자수는 565명으로 직전 한주 동안 보다 32명, 5.4% 감소했습니다. 전국 감염재생산지수도 0.94로 직전 주의 0.99보다 다소 떨어졌습니다.

손영래 반장은 그러나 “4월 하순부터 지난주까지 2주 연속으로 환자 수는 줄고 있지만, 주중 휴일이 있었고 감소폭이 작아 유행이 본격적으로 감소 추세인지는 불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실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적 요인으로 유행이 주춤하고 있지만, 이동과 모임이 많고 변이 바이러스 증가와 같은 위험요인들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손 반장은 특히 “최근 한 달간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39건으로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라며 “대규모 집단 감염은 없지만, 예배 전후의 소모임이나 예배 과정에서 작은 집단 감염들이 반복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대본은 개신교 연합단체와 교회 방역 관리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등 종교계 협조를 구하고 비대면 행사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불교계에서는 부처님 오신날 봉축 점등식과 연등 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등 자발적인 방역에 동참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