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마음에 안들어” 아버지·누나 살해 20대, 2심도 무기징역_게임 포키_krvip

“침대 마음에 안들어” 아버지·누나 살해 20대, 2심도 무기징역_스포츠 결과_krvip

자신의 방에 침대를 설치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버지와 누나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3부는 오늘(21일) 존속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에게 1심과 같은 무기징역과 20년의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자체가 너무 참혹하다"며 "정신 감정까지 했지만 법률에서 이야기하는 심신미약이나 상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3월 서울 강북구의 가정집에서 아버지가 자신의 방에 침대를 설치하자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난동을 부리다, 말리는 누나에게까지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1심은 "가족과의 감정이 좋지 않았더라도 아버지와 누나를 잔혹하게 살해한 행동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