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동에 1천500명 추가 파병…트럼프 “주로 방어 차원”_거꾸로 된 롤러 코스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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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對)이란 대응 차원에서 중동에 약 1천500명의 병력을 추가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방어용'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미·이란 간 긴장은 한층 더 고조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간) 일본 국빈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동에서 보호 체제를 갖추길 원한다"며 "우리는 비교적 작은 숫자의 병력을 보낼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병력 추가파병에 대해 "주로 방어적인"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추가 병력 파병 계획을 전날 백악관에 보고한 데 이어 의회에도 고지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실제 이번 추가파병 규모는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진 숫자보다는 적은 것입니다.

앞서 AP통신은 국방부가 추진하는 추가파병 규모가 최대 1만 명이라고 보도했고, 로이터통신도 5천명 규모의 추가파병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방어 차원이라는 미국 측의 설명에도 불구, 추가 파병과 맞물려 미·이란의 긴장 수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