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머리 자르기’ 파장…국민의당 ‘보이콧’ 동참_과자로 추가 돈을 버는 아이디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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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가 다시 얼어붙었습니다.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의 국회 보이콧에 오늘(6일) 국민의당까지 가세했는데요.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박지원, 안철수 전 대표 비난 발언이 도화선이 됐습니다.

보도에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대선공작 게이트라고 비판해 온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오늘(6일)은 단독 범행이라고 믿는 국민은 거의 없다면서, 박지원 안철수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두 사람이 몰랐다는 건 '머리 자르기'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지난주보다 발언 수위를 더 높인 겁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달 30일) : "평당원 개인의 일탈 정도로 덮어 버리려 했던 얄팍한 시도는 더 이상 설득력을 얻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국민의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계속되는 막말을 묵과할 수 없다며, 추 대표의 사과와 대표직 사퇴, 정계 은퇴까지 요구했습니다.

납득할 만한 조치가 없으면 인사청문회와 추경 심사 등 모든 국회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6일) 저녁에 잡혀있던 당 지도부와 이낙연 총리와의 만찬 회동도 취소했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계속해서 협치를 이야기하면서 추미애 대표의 이와 같은 막말은 결국 우리 국민의당 등에 비수를 꽂는 야비한 행태라고..."

김상곤 교육부총리 임명에 반발해 국회 일정 보이콧에 들어간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에 국민의당까지 합류하면서, 국회는 다시 멈춰섰습니다.

당장 예결위 전체회의가 파행돼 추경안을 상정하지 못했고, 이달 중 처리 여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청와대가 임명 수순을 밟고 있는 송영무·조대엽, 두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야 3당은 반대 입장이어서, 국회 파행 장기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