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FTA 4차 협상 제주서 개막 _실제 돈을 지불하는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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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4차 협상이 오늘 닷새동안의 일정으로 제주도 중문단지에서 개막됐습니다. 한미 양국 대표단은 오늘 오전 9시 사진기자들을 위한 포토 세션 행사를 가진 뒤 곧바로 비공개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양국 수석대표는 이번 협상을 통해 전체 협상의 실질적인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협상 첫날인 오늘은 상품과 자동차, 의약 등 12개 분야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품의 경우 공산품과 농수산물 등 만여개의 품목들을 놓고 관세 철폐 기간과 개방의 정도를 확정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며 양국은 비교적 민감하지 않은 공산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합의를 이루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경우 미국 측은 우리 정부와 언론이 수입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조장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해줄 것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우리 측은 미국 수입차의 판매가 부진한 것은 인지도가 낮기 때문일 뿐이라며 강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내일부터 협상이 시작되는 금융 분과의 경우 미국 측은 한국 금융기관들이 갖고 있는 개인정보를 넘겨줄 것을 요구했고 우리 측은 금융감독 당국의 허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상은 오는 27일까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