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산불…산림 바짝 말라 ‘활활’ _무거운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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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간밤에 구미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본격적인 진화작업이 이뤄지지 못해 불은 아침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길이 나무를 태우며 활활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가을 가뭄으로 건조해진 나무에 옮겨 붙은 불길은 시커먼 연기와 함께 산줄기를 타고 새벽까지 계속됐습니다. 어제 저녁 6시 10분쯤, 해발 580미터의 낮은 야산 정상부근에서 등산객의 실수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늦은 시간이어서 소방 인력과 장비의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시작된 불은 아직까지 본격적인 진화작업이 이뤄지지 못해 산을 타고 내려오며 밤새 계속됐습니다. 다행히 바람이 거세지 않아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았지만 건조한 가을날씨 속에 강한 불길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이관창(구미시청 산림보호계장) : "일몰 직후에 불이 나서 날이 어둡고 정상부근에 산새가 험하다 보니 당장 진화작업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구미시와 소방본부는 날이 밝는대로 소방헬기와 소방 인력 등을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