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몰입 교육, 국가 차원 진행 안한다” _빙고용 지구본 구입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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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기 정부의 영어 공교육 방안에 대해 교육계 등의 비판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인수위원회가 영어몰입교육 철회 의사를 밝혔습니다. 내후년부터 시행될 영어 진행 수업의 교사 확충과 관련한 후속 대책도 나왔습니다. 이석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어 이외의 모든 과목도 영어로 진행하는 이른바 '영어몰입교육'. 인수위원회는 오늘 이 교육 방안을 국가적인 차원에서는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어 공교육 방안으로 차기 정부가 추진하려던 핵심 과제였지만 비난 여론이 계속되자 한 발 뺀 것입니다. 또 이 방안을 일반 초중고등학교로 확대할 계획도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수능을 대체하는 영어평가시험의 시행 시기도 재조정했습니다. <녹취> 이동관(인수위 대변인) : "인수위는 듣기 영역부터 시작해 점차 평가 영역을 늘린다는 계획이었으며 네 가지 영역이 다 적용되는 시기는 2015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고등학교 영어 진행 수업과 관련해 후속 대책이 나왔습니다. 고등학교 영어 수업의 영어 진행을 위한 교사 확충 방안으로 영어전용교사 자격증 제도 도입이 추진됩니다. 국내외 영어교육과정 이수자 등 영어 수업이 가능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구술 면접을 거쳐 선발합니다. 하지만, 교원단체가 즉각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동석(교총 대변인) : "고등학교 교사들에 연수라든지, 말하기 듣기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영어 심화연수부분이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차기 정부의 구체적인 교육 정책들은 오는 30일 인수위 공청회에서 모두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