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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이 지난 3월말 현재 450조원에 달하면서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지만 증가폭은 크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4년 1.4분기 가계신용 동향'을 보면 3월말 현재 가계신용잔액은 450조4천552억원으로 지난해 말 447조5천675억원에 비해 0.6%, 2조8천87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서는 2.5%의 증가한 것으로 가계신용은 최근 1년 사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내수경기 위축으로 소비부진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금융기관들이 여신심사를 강화함으로써 가계대출이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가계신용 잔액을 전체 가구수로 나눈 한 가구당 채무는 2천945만원으로 지난해 말 2천926만원보다 19만원이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