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기업 금융 도약 위한 ‘혁신 금융’ 추진”_베팅 금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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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기업 금융 고도화와 질적 도약을 위한 '혁신 금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늘 오전 10시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혁신금융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금융의 패러다임을 미래성장성과 자본시장 중심으로 전환해 위험을 공유하고 혁신성장을 이끄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대출과 자본시장, 정책자금 등 분야별 맞춤형 정책과제가 제시됐습니다.

최 위원장은 우선 기업 여신 심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혁신 중소기업에 3년간 100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이 부동산뿐만 아니라 특허권과 생산설비, 재고자산 등을 모두 담보로 잡고 대출할 수 있는 일괄담보제도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기업 기술평가와 신용평가를 일원화해 기술력만 갖추면 신용등급도 높아질 수 있도록 여신심사모형도 개편할 예정입니다.

모험자본을 육성하고, 앞으로 3년간 바이오‧4차 산업 분야 80개 기업의 코스닥 상장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유망기업에 과감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성장지원펀드의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맞춤형 상장 기준을 마련해 코스닥과 코넥스 시장을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정책자금 공급을 확대해 7만 개 주력산업・서비스기업 사업재편을 지원하고 17만 명의 고용창출을 이끌어 낼 계획입니다.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3년간 10조 원 규모의 초장기자금을 장기간 공급하고, 유망서비스 산업에 5년간 60조 원 규모의 정책자금 지원할 방침입니다.

금융위는 혁신금융 과제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하위 규정개정 등으로 가능한 사항은 가급적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법률개정이 필요사항은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할 방침입니다.

이 과정에서 금융회사, 시장전문가, 연구원 등과 함께 과제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보완 사항 등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혁신 금융의 조기 안착을 위해 도전을 응원하고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가 금융권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