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실질 집값, 16년새 214% 올라 _건전한팅_krvip

서울 강남지역의 실질 주택가격이 지난 89년 이후 두 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강남지역의 실질주택 가격은 지난 89년 1월 100을 기준으로 했을 때 지난 6월 현재 313에 달해 213%나 상승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전체의 실질 주택가격 상승률인 93%의 2.3배에 해당하며, 전국 평균 상승률인 5%에 비해서는 42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특히, 최근 강남지역의 실질 주택가격은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 파동이 있었던 지난 90년대 초와 비교해서도 1.4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