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안 본격 심사 착수 _집에서 현금 게임 포커를 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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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가 오늘부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예산과 감세 규모 등에 대해 여야간 입장이 엇갈리면서 예산안 통과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 한승수 국무총리를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를 시작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27년만에 수정 예산안으로 편성됐으며 원안보다 10조원 가량 늘어난 2백 83조 8천억 원 규몹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최근의 경제 난국을 극복하고 실물 경기 위축에 따른 국내 파급 효과를 축소하기 위해 수정 예산안을 마련했다며 국회가 정부의 예산 편성 취지를 감안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예결특위는 오늘부터 21일까지 내년 예산안에 대한 종합정책 질의를 할 예정이고 다음주에는 부별 심사를 실시합니다. 그러나 국회 16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현재 5개 상임위원회만 예산안 예비 심사를 마쳤고 11개 상임위는 아직 예비 심사중입니다. 한나라당은 정부의 수정예산안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긴급 예산이라며 야당이 적극 동의해 빨리 처리해 줄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부자감세를 저지하고 서민예산을 증액하겠다는 원칙 아래 감세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예산 심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국회는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넘겨 다음달 8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여야 입장차로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