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중교통 실명 등록…QR코드로 추적_포커 그린북이 좋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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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당국이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자의 실명 등록을 의무화했습니다.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긴 하지만, 감염자의 동선을 조기에 파악해 밀접 접촉자를 추적하는 게 더 급하기 때문입니다.

선양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택시 운전기사가 코로나 19 감염이 확인되면서 비상이 걸린 선양시.

시내 23곳에서 수시로 택시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탑승자를 쉽게 찾기 위해 택시 승객들에게 실명으로 등록하도록 했습니다.

[왕쉬에쥔/택시운전 기사 : "이 QR코드는 한 차량에 하나이고, 한사람에 하나라 스캔하면 여러 정보가 저장이 되요."]

지하철 이용객에 대한 실명 등록도 의무화 했습니다.

휴대전화를 이용해 이곳 QR 코드를 읽으면 곧바로 신분 등록이 가능합니다.

신분 등록절차를 거쳐야 지하철을 탈 수 있습니다.

지하철 내부에도 QR 코드를 부착해 승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쉬둥/지하철 승객 : "모두들 적극적이에요. 전철역 직원의 지시에 따라 휴대전화로 등록해요."]

실명 등록제를 버스를 포함한 모든 대중교통으로 확대했습니다.

선양시는 지금까지 110만 건 이상의 실명 등록이 이뤄졌다며, 전국적으로 30개 이상의 도시에서 이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짜오스제/선양시 교통국 부장 : "저희는 조기에 승객이나 승객이 탑승한 대중교통의 이동경로와 밀접 접촉자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중국 당국은 대중 교통 뿐만 아니라 아파트와 병원, 시장 등에서도 출입자에 대한 실명 등록에 나섰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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