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금융 그리스, ‘몸에 밴’ 탈세_빙 번역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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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의 구제금융을 받게 된 그리스에서 시민들의 관행적인 탈세행위가 경제위기의 주요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스 과세 당국이 아테네 교외의 한 부촌에서 수영장 소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실제 만 6천 9백여개의 수영장이 있는 지역에서 324명만이 수영장 소유를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아테네 의사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득 조사에서는 연소득을 세금을 전혀 내지 않아도 되는 만 유로 미만이라고 답한 의사가 34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스경제인연합회는 지난해 그리스의 탈세 규모가 230억유로 우리 돈으로 약 3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탈세 관행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