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 57분(미 동부 시각)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72포인트(0.25%) 상승한 28,679.03에 거래됐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4.23포인트(0.41%) 오른 3,498.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97포인트(0.55%) 상승한 11,735.53에 거래됐습니다.
시장은 미국 부양책 협상과 중국 경제 지표,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의 예상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2분기보다 개선되는 등 회복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9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최신 지표들이 호조를 보인 점은 앞으로 경제의 추가 개선 기재를 제공했습니다.
미국의 부양책과 관련해서도 기대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이 부양책 합의 마감 시한을 오는 20일로 제시하면서 백악관과 민주당이 협상을 이어감에 따라 합의가 도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됐습니다.
공화당이 대규모 부양책에 반대하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문제를 2분 만에 처리할 것"이라고 하는 등 합의 기대를 키우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반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는 점은 증시의 강세를 여전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이전 주와 비교해 16%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럽은 40% 이상 급증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로는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 내렸고, 국제 유가는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0.34% 오른 41.02달러에, 브렌트유는 0.16% 오른 43.00달러에 움직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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