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충원 ‘안장자’ 한 눈에 찾는다 _오늘 여자 경기에서 누가 이겼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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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앞두고 국립대전현충원을 찾는 유가족이나 참배객들이 많을텐데요. 8만 명에 가까운 안장자가 있다보니 그동안 위치를 찾느라 애를 먹기가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안장자 위치 찾기 검색 서비스가 새롭게 마련돼 이젠 그런 불편은 덜 수 있게 됐습니다. 보도에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충일을 앞두고 돌아가신 장인을 찾아 뵙기 위해 대전 현충원을 방문한 김기량 씨. 지난해와 달리 올핸 현충원 안에서도 내비게이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다운받은 안장자 위치 정보에 따라 해당 묘역까지 길 안내를 해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올 때마다 묘역을 찾기가 어려웠는데 내비게이션 덕분에 묘역 근처까지 쉽게 찾아 올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내비게이션이 없거나 해당 서비스 회사 제품이 아니더라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에서도 안장자 찾기 검색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장자의 이름을 검색하면 해당 묘역 위치는 물론 안장자에 대한 상세한 정보까지 알 수 있습니다. 또, 목적지와 출발지를 선택하면 웹상에서 내비게이션처럼 모의주행까지 해볼 수 있고 화면을 인쇄 출력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새 안장자 위치 찾기 시스템은 한 지도 검색 서비스 회사가 2억 원의 자체 사업비를 들여 개발해 대전현충원에 무료로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 시스템에는 현재 7만 8천여 명의 안장자 정보가 담겨져 있어 참배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유족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드리기 위해서 가정에서 직접 모든 걸 찾아서 올 수 있도록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국립대전현충원은 또 오는 8월쯤 현충원 정문의 민원 안내실에 터치 스크린 방식의 대형화면도 설치해 안장자 찾기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