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여론몰이’ 이메일 행정관 구두 경고 _고스톱 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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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가 용산 참사 여론을 전환하라고 경찰에 이메일을 보낸 행정관에게 구두 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야당은 특검 도입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당이 제기한 용산 참사 여론몰이 파문과 관련해 청와대가 자체 조사결과를 밝혔습니다.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의 이 모 행정관이 개인적으로 경찰청 관계자에 이메일을 보낸 것은 맞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비록 개인 아이디어차원이지만 부적절한 행위라고 판단해 이모 행정관에게 구두로 경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개인적 메일일 뿐 공식 문건이나 지침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내부적으로 도덕성 실추를 우려하며 곤혹스러워 하는 분위기입니다. 당초 이메일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던 경찰도 지난 3일 이메일을 받았다고 시인했지만 개인적인 메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민주당은 특검 도입이 불가피하다면서 서울경찰청에도 이메일을 보냈다는 의혹을 추가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이석현(민주당 의원) : "대통령이 국민에 사과해야한다. 행정관 해임을 건의하겠나"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도 청와대가 솔직히 진상을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개인적 차원의 일로 확인됐다며 논란 확산을 경계했습니다. <인터뷰>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무기강을 확실하게 바로잡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여야는 오는 19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관련 의혹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