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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훔친 미군 번호판을 단 가짜 미군 차들이 비싼 값에 밀매되고 있습니다. 미군 차량은 경찰 단속도 잘 받지 않고 세금도 내지 않는 것을 악용한 것입니다. 이민우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서울 용산의 미군부대 주변입니다. 이곳에서는 최근 미군들의 승용차는 물론 차량 번호판까지 도난당하는 일이 부쩍 잦아졌습니다. ⊙미군 하사관: 차나 번호판 잃어버리는 미군이 많습니다. 그러나 찾을 방법이 없습니다. ⊙기자: 오늘 경찰에 붙잡힌 40살 정 모 씨는 이런 미군 번호판을 이용해 훔친 고급차를 가짜 미군 차로 둔갑시켰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정 씨가 고급차를 훔쳐 번호판을 다는 수법으로 만든 가짜 미군차는 29대나 됩니다. 세금도 내지 않고 주차단속도 피할 수 있어 가짜 미군차는 다른 승용차보다 잘 팔렸습니다. ⊙피의자: 면세차량에다 주차단속도 피할 수 있어 사람들한테 팔기 쉬워요. ⊙기자: 미군 차량으로 둔갑한 도난 승용차는 마음놓고 거리를 질주해도 경찰의 단속을 피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도난당한 미군 번호판은 헌병대에만 접수될 뿐 경찰 전산망에서는 도난조회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제도상의 문제로 도난 차량인 가짜 미군차는 거의 적발되지 않은 채 거리를 활개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