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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에 4인 기준의 차례상을 마련하는 데 30만 원 이상이 들 것이라는 소비자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시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 시장 등 88곳에서 24개 제수 용품의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24개 추석 제수용품 품목의 구입 비용은 평균 30만 369원으로, 지난해 27만 4천 768원보다 9.3% 증가했습니다.

유통 업태별로는 전통 시장을 이용할 경우 4인 기준 차례상을 마련하는데 드는 비용이 23만 4천 804원으로 대형마트 30만 8천 205원보다 23.8% 저렴했습니다.

주요 24개 품목 가운데 참조기와 청주를 제외한 22개 품목이 상승했습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곶감(상주산, 10개 기준)으로 지난해 1만 452원에서 올해는 1만 4천590원으로 39.6% 올랐습니다.

이어 달걀(일반란 1판 기준)이 지난해 5천 833원에서 올해 7천988원으로 36.9% 상승했습니다.

대형마트의 달걀 판매가가 평균 6천60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 8천177원, 일반 슈퍼마켓 8천616원, 기업형 슈퍼마켓 8천659원, 백화점 1만493원 등이었습니다.

물가감시센터는 “올해 추석에는 소비자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달걀은 산지에서 가격 상승률이 높은 편으로, 가격 결정 구조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