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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국의 원자력 발전 정책을 짚어보는 순서, 오늘(9일)은 영국을 살펴봅니다.

전력생산용 원전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건설한 영국은 현재 15기의 원전을 운용해 여기서 전체 전력공급의 20%를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 13기를 더 만들 계획인데, 신규 원전은 민간자본에 운용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 남서부에 건립되고 있는 원자력 발전시설입니다.

8년 뒤 운용을 시작하면 전력 공급의 7%를 차지할 예정입니다.

안전성을 인정받은 프랑스 원전업체 등이 참여해 건설과 앞으로의 운영을 맡게 됩니다.

영국이 오는 2025년까지 건설하게 될 13기의 원전 대부분은 이처럼 외국을 포함한 민간 자본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전력 민영화의 기조 때문입니다.

<녹취>그레그 클라그(영국 에너지 장관) : "외국의 직접 투자가 영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은 안심해도 됩니다."

영국은 지난 1956년 세계 최초로 전력생산용 원전을 건설하고 이후 원전 15기를 만든 뒤 원전 건설을 중단했습니다.

그러나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서는 원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2006년 노동당 정부가 원전 추가 건설로 정책을 전환했습니다.

이후 정권이 바뀐 뒤에도 민간 자본에 의한 원전 건설 추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캐머런(전 영국 총리/2013년) : "원자력 산업은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합니다."

안정적인 전력 수급은 물론 경제적인 효율성이 높다는 이유 때문에 영국 정부는 전력공급의 20%를 계속 원전에 의존할 방침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