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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은 천황을 중심으로 한 신의 나라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모리 일본 총리가 또다시 천황 중심의 국가 체제를 의미하는 고쿠타이 발언을 해서 야당과 언론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의원이 해산되면서 일본 정국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지난 3일 모리 총리는 첫 지방유세지인 나라에서 여당이 패배할 경우 민주당이 공산당을 포함해 야당 연립정권을 수립할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천황제를 인정하지 않는 공산당과 같은 정당이 어떻게 일본의 안전과 일본의 고쿠타이를 지킬 수 있느냐고 역설했습니다. 2차대전 전 천황이 통치하는 나라를 의미하는 고쿠타이라는 말은 신의 나라라는 말을 의미하는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발언입니다. 모리 총리는 이튿날인 어제 마쓰야마시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고쿠타이 발언이 실언이었다고 인정했지만 민주당과 자유당, 공산당 등 야당들은 마음에 없는 말이 나올 수 없다며 일제히 모리 총리의 자질을 다시 선거 쟁점화하고 나섰습니다. 모리 총리의 잇따른 실언에 자민당 내부에서도 표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며 탄식하는 목소리와 함께 모리 총리의 실언벽에 곤란해 하는 형국입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중국 국영 텔레비전 방송국이 고쿠타이 발언은 모리 총리가 앞서 사용한 신의 나라와 함께 모리 총리의 정치적인 신념과 역사관을 보여준 것이라고 방송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모리 총리 발언이 국외에서도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