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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간 쇠고기 수입 조건 개정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 육류업계 대표들이 직접 우리나라를 찾아 요구 사항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농림부는 모레 미국 식육연합회장, 육류수출협회장 등 7명의 단체 대표들과 주한미국대사관 농무관 등이 과천 청사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대표단은 우리 정부에 국제수역사무국 권고 지침에 따라 부위와 연령 제한을 두지 말고 모든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말에는 리처드 크라우더 전 미 통상대표부 농업협상관이 방한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만나 쇠고기 개방 확대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