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도 고립 6명 구조 _슬롯 또는 스플릿 축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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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화순에 있는 한 탄광에서 불이 나 근로자 6명이 갱도에 갇혔습니다. 어렵게 구조되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이진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 500m 지점에 대피해 있던 근로자들이 무사히 구조돼 탄광 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 몸 상태는 어떠세요? ⊙구출된 근로자: 괜찮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 5시 반쯤 전남 화순군 동면의 석탄갱도 안에서 배관교체 작업중에 불이 나 근로자 6명이 고립된 지 4시간 만입니다. 사고가 난 지점은 이곳에서 3.8km 떨어진 지점입니다. 사고가 나자 근로자들은 갱도 안에서 통신이 가능하고 산소가 공급되는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그러나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외부에서 전기 공급을 끊으면서 운송차량 운행도 중단돼 스스로 탈출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더구나 개인 산소통도 없고 소방장비나 비상이동차량 등의 안정장비도 제대로 갖추어 있지 않았습니다. ⊙광업소 안전과장: 평상시에 작업자는 산소통은 무거워서 휴대하고 갈 수가 없어요. ⊙기자: 대형 참사는 피했지만 갱도 안에 갇힌 근로자들은 그저 구조대만 기다려야 했습니다. KBS뉴스 이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