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본선 진출자 오늘 발표…수도권 당심이 변수_베토 카레로 월드 옆 호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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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당 대표 본 경선 진출자들을 오늘 발표합니다.

본선 투표권을 가진 선거인단은 84만 명으로 확정했는데, 앞선 전당대회에서 절반이 넘었던 영남권 당원의 비중이 수도권과 비슷해진 것이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박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선진출자들의 면면이 오늘 공개됩니다.

지난 이틀간 진행된 책임당원 6천 명의 여론조사를 통해 가렸는데 순위는 별도로 공개하지 않습니다.

김기현, 안철수 양강 후보에 이어 황교안 후보가 유력하다는 분석 속에 남은 한자리를 놓고 윤상현, 조경태, 천하람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고위원 후보 8명, 청년 최고위원 후보 4명도 함께 공개됩니다.

이런 가운데 100% 당원 투표로만 뽑는 본경선의 선거인단도 확정됐습니다.

84만 명 규모로 재작년 이준석 대표를 뽑았던 전당대회 때 당원보다 50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눈에 띄는 건 지역별 비중이 변했다는 겁니다.

2년 전 절반을 넘었던 영남권은 11.6%p가 줄어 40% 정도가 됐고 수도권은 5.5%p가 늘어 이에 육박하는 비율이 됐습니다.

나타날 표심이 관심입니다.

김 후보는 울산, 안 후보는 경기도가 지역구이기 때문입니다.

김 후보 측은 "수도권 당원 대부분은 고향이 영남"이라며 "자체 조사에서 앞선다"고 했고, 안 후보 측은 "수도권 비율이 높아진 건 고무적"이라면서도 "영남권은 투표율이 높다"고 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30% 정도로 가장 많았고 50대는 25% 정도였습니다.

40대 이하는 모두 합쳐 32.4%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예비경선의 여론조사 중간 결과에 대한 보도가 어제 나오면서 김, 안 두 후보 모두 당 차원의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