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금융 안정대책 추궁…정부 “차츰 안정될 것”_컨벤션 장식을 위한 카지노 파티_krvip

<앵커 멘트> 주가폭락사태에 대해 국회가 정부를 상대로 대책을 물었습니다. 정부는 지나친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불안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세계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국제금융시장은 당분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츰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국의 경제 둔화 우려가 곧바로 해소되기는 어렵다면서 출렁이는 시장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의원들은 위기 상황에서 재정을 안정시키는데 특히 유의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 "미국은 이미 거의 한계에 다다른 거 아니에요? 확대 재정을 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으로…" <녹취> 이용섭 (민주당 의원): "내년 1월 1일부터 내리기로 돼 있는 소득세·법인세 인하 철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정무위에 출석한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위기 사태에 대응해 재정과 금융 등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석동 (금융위원장): "모든 매크로 정책 수단을 유용하게 앞으로 사용하면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저는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 자본에 휘둘리는 증시 체질을 개선하라는 요구에는 외국인 주식 투자 비중을 줄여가겠다고 답했습니다. 김석동 위원장은 이와 함께 금융회사에 주가 폭락을 부추기는 펀드 손절매를 자제하라고 요청했으며, 중국, 일본과의 위기 대응 공조 방안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