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 600명 감원…亞외환위기 이후 최대”_베토 카레로 반값 티켓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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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이 600명에 가까운 본사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은 이날 본사 관리직 190명의 감원을 내부 통지하고 다음 달 중순까지 비관리직 400명도 감축할 예정이다.

캐세이퍼시픽의 인력 감축 규모는 아시아 외환위기 시기인 지난 1998년 당시 약 800명을 줄인 이후 거의 20년 만에 최대 규모다.

캐세이퍼시픽은 홍콩에 1만9천명을 두고 있으며 이 가운데 조종사와 승무원 등을 뺀 3천여명이 본사에서 일하고 있다.

이번 감원 계획은 캐세이퍼시픽이 3년간 40억 홍콩달러(5천742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본사 인건비 30%를 줄이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캐세이퍼시픽은 작년 중국 국유 항공사, 중동 항공사 등과의 경쟁 심화와 비즈니스석 승객 감소, 낮은 항공권 가격 등으로 5억7천500만 홍콩달러(약 825억5천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자 올해 초 비용 절감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캐세이퍼시픽은 변화가 있으면 공개적으로 밝힐 것이라며 구체적인 인력 감축 규모 공개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