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 플랫폼 매출 378조 원…해외 매출 2.7% 불과_제품 관리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국내 디지털 플랫폼 매출 378조 원…해외 매출 2.7% 불과_프론트볼 베팅 등록_krvip

급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 등 국내 부가통신 시장의 매출 규모와 고용 등을 조사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부가통신사업자 4,35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부가통신사업자의 2020년 총 매출은 802조 8천억 원, 종사자 수는 41만 명에 달했습니다.

각 기업의 대표 서비스를 기준으로 구분해보면 쿠팡·롯데하이마트 등 온라인 직거래 사업자가 2,750개로 63%를 차지했고, SK브로드밴드 등 통신인프라 사업자 750개, 네이버·카카오 등 중개 플랫폼 및 네이버랩스·카카오페이 등 플랫폼 인프라 사업자는 각각 407개(9.4%), 383개(8.8%)였습니다.

과기정통부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디지털 플랫폼'의 범위에 온라인 직거래를 제외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중개 플랫폼 또는 플랫폼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로 분류한 조사 결과도 공개했습니다.

국내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는 총 1,078개로, 전체 부가통신 사업자의 4분에 1 정도를 차지했으며 총 매출은 378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을 가진 기업은 2.7%로 국내 매출만 발생하는 사업자가 대다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총 종사자 수는 15만 4천 명으로 기업당 143명 규모였고, 기업당 평균 24.7명을 추가 채용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매출 가운데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으로, 중개 수수료(50.7%)·이용자 수수료(15%)·광고 수수료(5.9%) 순으로 많았습니다.

과기부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 연구 개발 활동에 적극적이고 추가 채용 희망 인력 수도 많으며, 중개 플랫폼에서 인수 합병이 많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역동성과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해외 진출 기업의 비중이 낮고, 외부 자금 조달 여건이 좋지 않은 점은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과기부는 앞으로 매년 부가통신 시장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해 디지털 플랫폼 특성 연구와 관련 정책 연구를 병행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