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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4월 법정 전염병인 뇌수막염이 논산훈련소에서 집단 발병했었는데요. 지난해 12월 강원도 홍천에서 한 이등병이 뇌수막염으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강원도 홍천의 야전수송교육대에서 이모 이등병이 감기 증세로 의무실을 찾았습니다. 치료 뒤 이 이등병은 곧바로 퇴실했지만 고열이 계속돼 국군 병원으로 옮겨졌고 끝내 뇌수막염으로 숨졌습니다. <녹취> 군 관계자 : "(병사가) 더 악화되면 다시 의무실로 오겠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약 처방을 하고 내무반으로 돌려보낸 것입니다." 하지만 군 해명과 달리 군의관의 치료 소견이 무시됐다는 외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김학송(한나라당 의원/국방위) : "담당 군의관은 항생제 투여와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소견을 냈습니다. 누가 퇴원 결정을 했는지 진상규명이 필요합니다." 이 사건 5개월 뒤 논산 훈련소에서 잇따라 3명이 뇌수막염에 감염돼 한명이 숨지는 등 최근 파악된 뇌수막염 발병만 5건. 뇌수막염은 호흡기로 전염되고 치사율이 높아 집단생활을 하는 군에서는 백신이나 항생제 접종이 필숩니다. 하지만 군은 군의관을 늘리겠다는 임시처방만 내놨을 뿐 막대한 예산을 핑계로 훈련병 전체에 대한 백신 접종 등 근본 대책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군 의료체계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특히 군의관의 재량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