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보육모제도 도입 _포커 토너먼트를 직접 설정하는 방법_krvip

⊙앵커: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국가적 현안으로 떠오른 자녀양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새로운 보육사업이 도입됩니다. 한기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맞벌이를 하는 진경주 씨의 가장 큰 고민은 육아문제입니다. 2살난 아들을 마땅히 돌봐줄 곳을 찾지 못해 멀리 있는 가족에게 맡겼습니다. ⊙진경주(맞벌이 부부): 아기가 너무 어려서 믿고 맡길 곳이 없어서 지방에 계신 어머니께 지금 맡겨서 키우고 있습니다. ⊙기자: 부모가 일을 하기 때문에 직접 양육이 어려워 보육시설에 들어갈 2살 이하의 젖먹이는 60만여 명이나 되지만 보육시설의 수용능력은 15만여 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들 젖먹이들을 돌볼 수 있는 인력을 늘리기 위해 주부들을 대상으로 가정보육모 제도가 도입됩니다. ⊙이태복(보건복지부 장관): 민간시설과 단체에서 하는 그런 보육시설을 적극적으로 유치를 하고 그리고 가정에서 5인 이하의 소규모로 하는 그런 가정보육사 제도를 도입하면서... ⊙기자: 3개월 동안 가정보육모 교육과정을 마친 주부들은 어린이 5명 이하의 소규모 보육시설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2살 이하의 어린이 전담시설 설치기준이 완화될 뿐 아니라 가정에서 운영하는 영아 보육시설에도 교사인건비가 지원됩니다. 또 밤샘 근무를 하는 부모들을 위해 공단, 병원 등을 중심으로 24시간 가동되는 특수 보육시설도 운영됩니다. 정부는 올 하반기 528억원의 예산을 추가 배정해 새로운 보육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