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문화재단, 2년간 새로 수집한 미술품 30점 공개_키리우스 펀더멘털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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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문화재단이 2020년과 2021년 새로 구매하거나 기증받은 한국 근현대 미술품 30점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다음 달 20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립니다.

가나문화재단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동안 작품 30점을 기증과 구매로 입수했으며, 대체로 동시대 작가의 대작(大作) 수집에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형 작품은 작가에게 작업 주제와 철학을 거침없이 쏟아낼 기회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대형 작품 수집에 주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표작으로 한국 실험미술의 선구자 김구림의 자화상이 포함된 대형 삼면화 과 한국 극사실 회화를 선도하는 고영훈의 1990년대 대표작 Hanra>, '번역된 도자기' 연작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수경의 , 한국화가 박대성의 <비원>, 민중미술 작가 임옥상의 <북한산에 기대어 살다> 등을 소개합니다.

대형 작품은 아니지만, 김창열의 1960년대 설치작업 <무제>처럼 작가의 작업 과정에 중요한 기점이 되거나, 작업 철학을 극명히 드러내는 중요한 작품일 경우 수집품에 포함했다고 재단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박생광의 작품 2점과 권진규의 작품 3점도 공개합니다. 이 가운데 특히 박생광의 <십장생>과 권진규의 <자소상>은 작가의 대표작을 확보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재단은 전했습니다.

가나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재단의 미술품 공익화 행보에 공감해 기꺼이 작품을 기증해준 분들이 있었기에 개최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 사회의 미술품 기증 문화가 보다 활성화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한국 근현대 미술의 체계적 연구와 위상 제고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