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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경남기업 관계자로부터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현금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홍 지사와 이완구 전 총리의 비서진을 소환해 성완종 전 회장의 행적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 특별수사팀이 홍준표 경남지사와 관련해 중요한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2011년 6월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지시로 당시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나선 홍 지사에게 현금 1억 원을 직접 전달했다고 진술했다는 겁니다.

검찰은 지난 25일 윤 씨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해 이같은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씨는 경남기업 자금담당이었던 한 모 전 부사장으로부터 쇼핑백에 담긴 돈을 넘겨 받았다는 구체적인 정황도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홍 지사와 이완구 전 총리의 과거 행적도 추적하고 있는데, 어제 홍 지사와 이 전 총리의 일정을 담당했던 비서 2명을 불러 자료를 제출받고, 의혹이 제기된 시점의 상세한 동선과 행적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홍준표 지사가 2011년 6월 서울 여의도의 호텔에서, 이완구 전 총리는 2013년 4월 4일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성 전 회장을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압수해 보관 중이던 성 전 회장의 유서 원본은 유족에게 반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