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ICBM 강력규탄…미 본토와 한일 안보에 필요한 모든 조처”_컵 게임에 베팅_krvip

미국 정부가 현지 시각 15일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즉각 규탄하면서 국제사회의 완전한 대북 결의 이행과 북한의 대화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왓슨 대변인은 이어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미 장병과 영토, 우리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진 않았다고 평가했지만, 이런 발사는 불필요하게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위험을 초래한다"며 "이는 북한이 자국 주민의 안위보다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보여준다"고 규탄했습니다.

또 "국가안보팀은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미국은 미 본토와 한국, 일본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웬디 셔먼 부장관도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차관과 통화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도발적 행동을 규탄하고, 한국과의 3국 안보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이어 한국과 일본이 지난 6일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한 발표를 환영한다며 한일이 새로운 이해 관계를 계속 진전해 나가는 데 있어 미국은 지속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