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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거 일제가 가장 먼저 한반도를 침탈한 땅이 독돕니다.

동시에 아직도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데요.

독도에 KBS 취재진이 들어갔습니다.

강병수 기자 3.1 운동 100주년입니다.

아무래도 독도는 역사적으로 남다른 의미를 간직한 땅이죠?

[기자]

네, 지금 제 뒤에 적혀 있는 글씨, 잘 보이십니까?

저는 대한민국의 동쪽 끝, 한국령 독도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 독도는, 밤이 되면서 바람은 조금 불기 시작 했고, 섬 전체를 울리는 파도 소리만 거세게 들리고 있습니다.

독도는 슬픈 역사를 간직한 땅입니다.

앞서 말씀하신대로 일본이 한반도를 침탈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빼앗은 곳입니다.

그런만큼 독도는 단순한 영토가 아니라 일본 제국주의의 침몰과 함께 되찾은 역사의 땅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독도에서도 오늘(1일)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만세 소리가 울려퍼졌다죠.

어떤 행사가 열렸나요?

[기자]

네, 밤낮으로 독도를 수호하고 있는 독도경비대원들이 먼저 나섰습니다.

오늘(1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3.1 운동 100주년 기념 행사에 참여한건데요,

행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전 국민이 함께하는 만세삼창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독도를 대표해 나온 독도경비대원들도 100년 전의 함성을 기억하자며 다함께 만세를 외쳤습니다.

[경비대원들 : "100년 전 오늘 3.1 운동의 함성을 되새기며 새로운 100년을 위하여 만세를 부르겠습니다. 대한독립 만세 ! 만세 ! 만세 ! 만세 !"]

대원들은 3.1 운동 100주년 행사에 독도를 수호하는 일원으로 참여해 기쁘다면서, 독도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오전에는 시민단체 회원 등 70여명이 독도를 방문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밝히는 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여전히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망언들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3.1 운동 100주년을 맞은 오늘(1일), 독도에서 울려퍼진 큰 함성은 독도가 변함없는 우리 땅임을 확인해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땅 독도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